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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동산성

흑석동산성
흑석동산성
지정명
기념물
지정일자
1990.5.28
위치
서구 봉곡동 산27외 4필지
 

흑석동역의 서쪽에 있는 해발 197m의 고무래봉 정상부에 있는 산성이다. 산성의 남쪽을 제외한 3면은 두마천으로 둘러져 있고, 경사면은 매우 가파르다. 호남선철도와 대전에서 연산에 이르는 도로가 내려다보이는데 당시의 길목을 감시할 목적에서 쌓은 것으로 보인다.

백제시대의 산성으로 산봉우리를 둘러싼 테뫼식(산정식)산성이다. 성벽은 무너졌으나 테두리는 뚜렸하게 확인되며 둘레는 약 540m이다. 성은 외벽만 돌로 쌓고 안쪽은 흙과 잡석을 섞어 채우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석축산성이다. 서쪽산 정상 부위의 깍아내린 듯한 가파른 지형은 산록에 걸쳐 쌓아진 석축과 함께 두겹의 성처럼 보이기도 한다. 현재 통로로 이용되고 있는 곳이 남문터로 추정되며 문 폭은 10여m에 달한다. 성내의 동서 쪽에 넓은 평지가 있어 건물터로 추정된다. 서벽내의 평지에서는 뚜껑그릇 등 백제시대 토기편과 다양한 무늬의 기와편이 발견되었다.

속칭 '밀암산성(密岩山城)' 이라고도 하는데, [삼국사기]를 비롯한 사서(史書)에는 '진현성 (眞峴城)' 이란 명칭이 자주 나타나고 있다. 즉, 백제가 나당연합군에게 멸망당한 이후 백제의 왕통을 회복하기 위해 모여든 백제부흥군의 활약과 연관되어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사료들을 살펴보면 진현성은 그 위치가 옛 진잠 부근에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옛 진잠은 현재 대전광역시 서구에 해당된다. 이 진현성은 나당연합군과 백제부흥군과의 치열한 싸움터로 기록되어 있다. 나당군은 이 진현성을 함락시키고서야 '드디어 신라운량지로(新羅運糧之路)를 개통하였다.'고 하고 있음으로 보아 진현성의 전략적 중요성이 짐작된다. 그런데 기록에는 진현성의 위치가 강과 접하여 높고 험준하다고 하였다. 이는 흑석동 산성의 입지 여건과 비슷한 면을 보이고 있어, 이 흑석동산성을 진현성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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