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뛰어놀자! 숲으로 떠나는 모험여행!
"지상에 뜨는 별 반딧불이"
문헌에는 국내에 약 7종이 기록되어 있지만 현재는 일부 지역에서 확인되는 꽃반딧불이를 제외하고 운문산반딧불이, 애반딧불이, 늦반딧불이 3종만이 전국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노루벌 반딧불이 서식지는 대전시에서도 서구 관내에 위치한 대표적인 생태적 우수지역으로 반딧불이 3종을 모두 볼 수 있는 도심 청정지역입니다.
반딧불이는 딱정벌레목 반딧불이과에 속하는 발광 곤충으로 지금으로부터 5~7천만년전 신생대 시대부터 존재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남극과 북극을 제외한 전 세계에 약 2,100여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 주는 정서곤충과 환경을 측정하는 척도로서 이용되는 환경지표 곤충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시대 훈몽자회(訓蒙字會) 상권 21에 의하면 '반딧불이'란 곤충의 고어는 '반도'이고, 훈민정음혜례본에서는 '반되'로 표기되어있으며(최학근 1977), 역시 청구영언에서도 '반되'로 기록되어있습니다. 지금의 국어사전을 통하여 볼 때 표준어로 사용된 것은 '반디'이며 그가 낸 불을 '반딧불'로 표기되어 있어서 아마도 불빛 나는 모습과 관련된 이름으로 보입니다.
생물학 분야에서는 해방직후인 1948년에 출간된 동물학 교재를 통해 볼 때, 애반딧불이류를 서술하면서 '개똥벌레' 또는 '반딧불'로도 표기하였으며, '늦반딧불이'는 '늦반디'라고 명시하였습니다.
1968년 한국동물명집 곤충편에서는 '반딧불+접미어', '이'가 붙어서 '반딧불이'가 곤충 이름이 되고, 이 곤충이 내는 불빛만을 반딧불로 표기하게 되었으며 이것이 공식적인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